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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계 ‘내수 살리기’ 총력전] 농산물 소비·축제 후원…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LG그룹은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 가뭄 지역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우선 LG는 임직원들에게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과 협력사에 지급, 전통시장 및 국내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브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강원도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농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차원에서는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가 최근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 역시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고자 7월 구매대금 약 46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 외에도 LG는 평소 상생펀드, 채권 유예기간 확대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반성장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이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LG그룹은 또 지역 행사 후원과 농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28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도 지역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본격 개장, 지역 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LG그룹은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사회 봉사단’ 중심의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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