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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증’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객관적 사실 알리러 왔다” (2보)
[헤럴드경제=강승연ㆍ김진원 기자]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1) 의원이 30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1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해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이 주장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축소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상당부분 드러난 사실로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기존의 입장과 변함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묻혀있는 객관적 사실들을 꺼내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던 지난 2012년 대선 때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축소ㆍ은폐를 지시했다고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청장이 올 1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자,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는 권 의원이 위증을 했다며 작년 7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권 의원이 법정에서 김 전 청장에 관해 증언하기 전에 이미 관련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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