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동료-후배들 유린해 꼭 잘 먹고 잘 사시길”이라고 밝혔다.
MBC는 지난 27일 이상호 기자에게 인사부에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사측은 이 기자가 정부의 무능을 비판한 영화 ‘다이빙벨’을 연출하고 종교실태를 다룬 영화 ‘쿼바디스’에 출연한 것을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문제 삼았다.
네티즌들은 해고기간 중 해직자 신분에서 활동한 것이 징계 사안이 될 수 있는지에 물음표를 던졌다. 한 네티즌은 “부당해고 당한 사람은 길고 긴 법정투쟁기간 동안 숨만 쉬라는 건가”,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조항이 이해가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NS에 견해를 밝히는 이승환에 대한 옹호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이승환은 페북에 정치적인 글들과 공연 관련 사진들을 주로 올리는데, 정치 성향 탓인지 활동에 차질이 많더라”고 밝혔고, 다른 네티즌은 “공인이다보니 대중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콘서트에서 정치적 발언했다고 환불해 달라는 관객도 있었다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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