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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슬레, 냉동ㆍ냉장식품 R&D센터 오픈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네슬레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솔론에 냉동ㆍ냉장식품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네슬레의 냉동, 냉장 식품을 위한 R&D 전략 수립을 위해 약 120명의 셰프와 소비자 연구원, 패키지 전문가, 디자이너 등이 연구에 몰입하게 된다. 



[사진출처=123RF]

네슬레 R&D 센터장 요한네스 바헨쉬는 “영양과 맛 사이의 균형과 네슬레의 영양 요건을 충족시키는 제품 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며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줄이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경화유의 사용을 줄이고 채소의 함량을 늘리고 글루텐 프리, 고단백질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냉동식품 산업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성공을 위한 투자가 필요했다”고 했다. 네슬레는 지난 2년간 센터 설립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80억)를 투자했다.

변화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으로 인해 냉동식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식품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네슬레를 포함한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기업합병이나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미국 전체 식품제조시장에서 냉동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8%(약 329억원)로 2010년 5%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며 올해 전체 식품의 순이익율은 6.8%에 비해 냉동식품은 5.9%에 그칠 것으로 아이비스월드(Ibisworld)는 전망했다.

바헨쉬는 “단지 지방이나 나트륨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우리에게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신제품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제품 시음ㆍ시식을 외부에서 진행하는 대신 R&D 센터 내에서 실행해 센터 내 연구실에서 제품의 문제점을 바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R&D 센터의 실험실에서는 앞으로 매년 약 2500가지의 반죽과 2500가지의 소스를 위한 레시피가 개발될 예정이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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