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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독일서 김으로 만든 간식 대박 예감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최근 한 식품 전문가가 독일에서 식품 트렌드를 이끌 식음료로 김을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민텔의 독일 식음료 전문 애널리스트 캐챠 위텀(Katya Witham)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친숙한 식재료인 김이 미국ㆍ독일과 같은 비(非) 아시아 지역에서 슈퍼푸드로 등극하면서 앞으로 간식의 형태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위텀은 “독일 내에서 간식으로 한끼 식사를 때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건강과 영양이 풍부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의 3분의1은 더 다양한 건강 간식을 원한다”고 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HALO 페이스북>

그는 김이 이러한 독일인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식재료일 뿐 아니라 간식 형태로의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식품이라고 평했다.

위텀은 김 외에도 체내 지방을 분해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코코넛 오일이 독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코코넛 워터가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코코넛 관련 상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점과 버터나 식용유를 대체할 더 건강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 증가 추세가 맞물려 있는 시기라는 점도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 한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소비자 5명 중 1명은 호두ㆍ헤이즐넛 오일 등 견과류 오일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위텀은 지금은 독일에서 코코넛 오일을 구매하기 위해 건강관련 식품점에 가야하지만 앞으로 슈퍼마켓 등 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에상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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