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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비, 집밥보다 더 오르자 매장들 고민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기업이나 매장에 외식비용과 관련한 시사점을 주는 데이터가 나왔다. 데이터는 매장으로선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내용이다. 경영 매출 전략에 변화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을 기준으로 미국 가정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외식을 하는데 드는 비용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0.5% 오른데 반해 외식비용은 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123RF]

PNC파이낸셜서비스(PNC Financial Services Group)의 이코노미스트 스튜어트 호프만은 “생활비 예산을 짜는데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뉴스다. 집에서 밥을 먹느냐 아니면 외식을 하느냐 고민이 될 때 이러한 비용 차이가 결정을 돕는 확실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집밥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프만은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12년 5월과 2014년 4월에 이와 비슷한 수치가 나타나면서 식비 절감을 위해 외식 빈도수가 줄어들었던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Ameriprise Financial)의 이코노미스트 러셀 프라이스는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을 인지하면 대체 효과(substitution effect)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외식업체들이 알고 있다며 외식이 주는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많은 소비자들이 항상 지출의 가치에 대해 검토한다. 외식업체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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