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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대전혁신센터 기업 지원…8억 매출, 33억 투자유치 성과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그룹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 내 입주ㆍ보육 창업 기업을 지원해 18억여원의 매출과 33억여원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맺었다.

SK그룹이 전담 기업으로 있는 대전센터가 23일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1기 졸업예정인 10개 스타트업들의 10개월간 성과를 최종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4일 밝혔다.

드림벤처스타 사업은 공모전을 거쳐 선발된 유망 벤처기업들에게 SK와 혁신센터의 역량 및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SK와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드림벤처스타 1기 공모전을 통해 10개사를 선발, 사무공간 및 제작 설비, 1대1 멘토링 및 사업화 자금, 투자자 유치 및 해외진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 지원해 왔다. 또 1개팀당 창업초기자금을 2천만원씩을 지원하고 평가에 따라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는 그룹 내 각 사업부서와 연계해 전담 멘토와 국내ㆍ외 마케팅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450억원 펀드를 조성해 창업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드림벤처스타 1기 10개 기업은 24일까지 총 18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성과발표회 투자협약을 포함해 총 32억8천만의 투자를 유치했다.

드림벤처스타 1기 기업 중 ‘씨메스’는 스캐너를 이용해 제품의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 3D 센서 및 시스템 개발업체로서 SK의 홍보 및 해외 마케팅망의 지원을 통해 독일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털의 필리핀 공장에 1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대 청년이 창업에 나선 ‘비디오팩토리’는 웹ㆍ클라우드기반 영상 재생하는 플랫폼 제작업체로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F50 시즌5‘로 선정됐으며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는 4억5천만원의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미래를 바꿀 세계 10대 기술’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테그웨이는 착용형 체온 전력생산 기술로 대전센터로부터 총2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고, 한국과학기술지주와 10억원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대전센터는 지난 5월말부터 드림벤처스타 2기를 공모하고 있으며 약 270개 팀이 응모했다. 내달 4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입주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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