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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티아이, ‘세라믹3D프린터’ 국책사업 주관기관 선정
- 韓 에스티아이ㆍ西 토레시드, 세계 최초 세라믹기반 3D프린터 장비 및 소재개발 돌입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스페인 글로벌소재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세라믹기반 3D프린터 장비 및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장비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5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생활세라믹제품 및 산업세라믹부품용 세라믹기반 3D프린팅기술개발’ 국책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년이며, 에스티아이는 세라믹소재기업인 스페인 토레시드(Torrecid)와 함께 각각 장비 및 소재개발에 참여한다.

에스티아이는 이번 국책사업에서 세라믹프린팅과 3D프린팅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전세계 유일한 기업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세라믹3D프린팅 시장 선점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에스티아이는 FDC(Fused Deposition of Ceramics) 방식으로 3D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으로 컬러구현방식에도 집중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세라믹기반 3D프린터 개발이 완료될 경우 생활세라믹, 전자, 자동차,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정밀 부품소재에 응용 가능하다. 특히 에스티아이는 향후 토레시드社의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 영업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3D프린터가 자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세라믹프린팅과 3D프린팅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3D프린터는 각각의 설비 특성에 맞게 소재가 개발돼야 하는 만큼 세라믹소재 강국 스페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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