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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내년 2월 26일에 차기 회장선거..정몽준 출마여부 주목
[헤럴드경제]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2월26일 차기 회장선거를 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차기후보로는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을 비롯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요르단 왕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개최일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했다.

앞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은 측근들이 부패혐의로 체포돼 여론이 악화하자 6월3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선거일이 내년 초로 확정됨에 따라 블라터 회장은 7개월 더 회장직에 머물러 있으면서 선거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라터와 맞붙었다가 낙선한 알리 빈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블라터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언론과의 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이 당장 떠나야한다”며 “블라터 회장이 후임을 도모하고, 회장 선거를 관리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을 비롯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요르단 왕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옛 브라질 축구스타 지코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이미 밝혔으며,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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