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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메르스 종식 선언..“휴가는 부산으로”
[헤럴드경제]부산시가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포했다. 부산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45일만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부산에서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다”면서 “메르스 확진환자 3명이 나오고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애를 썼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오늘부터 감시대상과 격리자가 한 명도 없어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제인과 관광·숙박업계, 유통업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르스 안녕, 휴가는 부산으로’라는 구호를 크게 외치기도 했다. 이어 메르스가 적힌 게시판을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인근재래시장 등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달 6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후 총 3명이 메르스에 걸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완치됐다.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은 사람이 1400여명에 달했지만 지난 8일 자정을 기해 모두 격리해제됐다.

서 시장은 메르스로 고통을 받은 해운대 좌동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영남식육식당에서 만찬을 하면서 의료진과 공무원을 격려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6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 3명이 메르스에 걸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완치됐다.

한때 감염자와 접촉해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은 사람이 1천400여명에 달했지만 지난 8일 자정을 기해 모두 격리 해제됐고 이후에도 추가 의심환자는 발생하지 않고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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