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2200만원 지원받아 목질계 바이오매스 난방기 개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펠릿보일러 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가 50kw급 이하 목질계 바이오매스 난방기 기술 개발 국책과제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규원테크는 정부 지원금 11억22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7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과제를 수행한다.

개발이 추진되는 바이오매스 난방기는 기존 보다 20% 높은 90%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단순 목재펠릿만 사용하는 게 아닌 다양한 바이오매스연료(목재펠릿 1~4급, 목재칩, PKS 등)를 사용하는 장치다.

규원테크는 산소센서가 적용돼 연료량과 공기량이 비례 제어돼 일정출력과 효율이 유지되고, 불완전 연소가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규원테크는 이에 앞서 ORC(유기 랭킨사이클) 전문업체인 ㈜거나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인 ‘1kW 발전 및 20kW 온수·난방 공급이 가능한 ORC m-CHP 개발’ 연구용역을 지난해 수주했다.

규원테크는 가정용 펠릿보일러, 농업용, 업소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와 펠릿히터, 스토브 등 펠릿보일러와 고효율 펠릿난방기 수백여종을 개발한 업체다. 펠릿업계로는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기술 발전과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