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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피서 지역경제 살리는 국내로”
-행자부ㆍ지자체, 전 공무원 대상 대대적 캠페인
-메르스로 침체된 소비 진작 공무원 부터 앞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방자치단체ㆍ지방공기업과 함께 ‘여름휴가 국내여행 가기’ 운동(캠페인)을 20일부터 24일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사태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공무원부터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먼저, 20일 정부서울청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정부청사(총 10개)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길게!”라는 구호와 함께 ‘여름 휴가철 유용한 공공정보 10선’ 안내물을 나누어 주면서 참여를 독려한다. 동시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도 국내여행 홍보 동영상 상영, 국내 휴가 안내물 배포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행자부는 캠페인과 더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후기 콘테스트와 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자전거, 트레킹, 등산, 여행 동호회 등의 여름철 여가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은 지역별, 기관별 특성에 맞는 국내관광 활성화 시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공기업이 관리하는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가격할인 운동 전개, 온라인 이벤트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지자체와 함께 ‘국내여행 가기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알리는 노력도 지속한다. 오는 25일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공공데이터 축제에서도 국내관광 데이터베이스와 지역명소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장관은 “모든 공무원이 휴가를 반드시 다녀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여름휴가 국내여행 가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행정자치부 차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은 ‘여름휴가 국내여행 가기’ 캠페인의 원활한 실시를 위해 지난 17일 영상회의를 개최해 직원들과 국민들의 동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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