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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CAFE]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미술작품을 통해 고전의 세계로 안내하는 교양서. 철학ㆍ문화ㆍ사회ㆍ경제 분야의 18개 핵심 고전들의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18명의 화가의 그림 54점은 작품 그 자체로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더 깊은 고전의 세계를 항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1부 ‘철학에 길을 묻다’에서는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데카르트의 ‘성찰’,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 시대별로 이성을 둘러싼 서로 다른 대표적 관점을 비교한다. 2부 ‘문화의 사려 깊은 맥락’에서는 말리노프스키의 ‘미개사회의 성과 억압’, 푹스의 ‘풍속의 역사’,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의 예술작품’ 등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가족과 문화형성, 사회체제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상상력과 시각적 호기심을 제공하는 그림을 통해 ‘장식책’으로 전락한 고전으로 가는 다리를 놓았다.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박홍순 지음, 비아북)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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