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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수리비 아까워서”…BMW에 갇힌 아들 나몰라라 ‘무개념 엄마’
[헤럴드경제]자신의 고급 BMW 승용차가 아들보다 더 중요한 ‘무개념 엄마’가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차에 갇힌 세살 배기 아이를 구출하려는 소방관을 막아선 중국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저장(浙江) 성 이우(義烏) 시에 사는 이 여성은 섭씨 32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에 에어컨도 작동시키지 않은 채 아들만 차에 남겨뒀다.

잠시 후, 잠에서 깬 아이는 부모가 없다는 것을 알고 울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몸을 뒤척이던 아이는 잠금장치까지 작동시켜버렸다.
[사진=메트로 사이트]

이 여성은 자신의 아들과 열쇠를 BMW 안에 두고 내려 차 문을 열수 없었다.

이윽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BMW의 창문을 부숴 아이를 구출하려고 했지만 이 여성은 외제차라서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열쇠공이 올 때 까지 기다리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세 살 아들을 둔 엄마가 할 행동이라고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무더위에 지친 아들은 차 안에서 곧 의식을 잃었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구급대원들은 창문을 부숴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식보다 차를 더 아끼는 무개념 엄마” “여성의 친아들은 BMW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여성을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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