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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분 교수’…여당 자문위원? MB시절 정부 포상도 받았다
[HOOC]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장 모(52) 교수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자문위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이날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도 이어지자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그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출당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도에 따르면 장 교수는 과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도 새누리당의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직을 맡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산업자원부와 인천시과 공동주최한 ‘디자인 코리아 2009’ 행사에서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장 씨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일을 잘 못한다며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으라’며 가혹행위를 한 혐의다.

피해자 A 씨는 15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인분 먹는 것 외에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비닐봉지를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A4용지 박스 등 무거운 것 들기 등 각종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왜 도망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같이 일한 B(24) 씨와 C(26·여) 씨 등의 감시 속에 사실상 감금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 지식경제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디자인 코리아 2009‘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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