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온세미컨덕터는 차량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용 CMOS이미지센서(CIS)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에 주로 주로 쓰였던 후면조사형(BSI) 기술을 개발했다.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구현하는 회로 뒷면 웨이퍼를 깎아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같은 면적에서 픽셀 수가 늘어나더라도 높은 성능을 낸다.

3분의1인치, 1메가(M) 픽셀이다. 회사측은 널리 쓰이는 'AR0132AT'와 비교하면 저조도 상태에서 신호대 잡음 비율이 4배 개선됐고 가시광선 감도는 40%, 근적외선(NIR) 성능은 6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처음 쓰인 제품은 3.75마이크로미터(㎛) 픽셀에 1280×960 해상도를 지원하는 'AR0136AT 1/3인치 옵티칼 포맷 CIS'다. 선형모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모드를 지원한다.

초당 24.25 최대출력 픽셀 속도를 제공하고 960p 해상도에서는 초당 45프레임(fps), 720p 해상도에서는 60fps 속도를 낸다. 동작 온도범위는 영하 40℃~125℃다. 샘플은 올해 3분기에 출시하고 내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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