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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희송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임명
천주교 서울대교구 손희송(세례명 베네딕토,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저녁 7시(로마시각 낮 12시) 손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주교 임명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13년 12월 30일 서울대교구 유경촌, 정순택 주교 임명 이래 1년 6개월만에 새 보좌주교를 맞게 됐다. 


손 신임 주교는 경기도 연천 출생으로 1986년 사제로 서품됐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1994년부터 20여 년 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한국 교회를 향한 교황님의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새 주교의 탄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신부는 “신임 주교님은 뛰어난 학식과 겸손한 인품의 소유자로 교구 사제단 안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분이며 특히 신학대학 교수로서 오랜 기간 후학양성과 평신도 교육에 앞장서 신자들과 후배 사제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셨던 분이다”고 설명했다.

신임 주교 임명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추기경 1명과 보좌주교 4명의 현직 주교단을 구성하게 됐다.

신임 주교는 첫 공식일정으로 내일(1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신임 인사차 예방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내 주교관을 찾아 전임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달 말 주교서품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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