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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호주, ‘웰빙 간식’이 뜬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호주인들이 일반식사는 물론 간식도 건강식 스낵을 점점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에다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지향, 운동에 대한 관심, 비만에 대한 우려 등이 건강식 스낵이 성장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트라(KOTRA)의 해외비지니스정보 포털(글로벌 윈도우)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주로 단백질 관련 제품을 선호하며 운동 전후, 아침 또는 간식대용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건강식 스낵산업의 수익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연간 4.5%의 비율로 성장해 7억7370만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건강식 스낵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지난 5년 간 6.6%씩 성장해 6억1970만 호주달러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4.7% 성장한 2760만 호주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말린 과일과 견과류의 비중이 42.8%로 호주 건강식 스낵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로 살구, 자두, 복숭아, 배 등 말린 과일을 섞거나 견과류와 함께 혹은 단독으로 휴대가 용이한 컨테이너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뮤즐리 바(muesli bars), 프로틴 바(protein bars)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제품이 생겨난데 비해, 말린 과일과 견과류 종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뮤즐리 바(muesli bars)는 통귀리와 기타 곡류, 생과일이나 말린 과일, 견과류를 혼합해 만든 뮤즐리(muesli)에서 파생됐다. 



뮤즐리 바는 뮤즐리를 꿀 등과 혼합해 만든 긴 사각형 모양의 간식을 말한다 이는 전체 간식시장의 29.1%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의 출현과 고급 건강식 스낵으로 인식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또 프로틴 바(protein bars)는 뮤즐리바에 단백질이 더 함유돼 있으면서 탄수화물이 낮은 건강보조식품을 말하며, 호주에서 세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현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피트니스 클럽의 고객의 수가 상승하면서 이 카테고리도 비례적으로 함께 성장했다. 피트니스 클럽 고객뿐만 아니라 운동에 관심이 많은 호주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 전후 프로틴 바, 프로틴 음료 혹은 프로틴 파우더를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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