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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태풍영향, 부산 강풍주의보ㆍ제주항공편 결항
[헤럴드경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이 거세지고 있다.

오늘 오전 6시 부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남해동부 모든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6.6m에 이르고 14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편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김포공항과 남부 지방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도 대거 결항됐다. 김포공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30분 현재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ㆍ제주로 향하거나, 여수ㆍ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이들 결항편은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현재 여수공항엔 강풍특보가 내려졌고, 제주공항에도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 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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