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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촌 알바생도 놀란 관람객 애드립…‘수박서리 추격전’ 깨알 웃음
[헤럴드경제]한국민속촌 알바생들을 상대로 대담한 인질극을 벌인 관람객이 네티즌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는 이놈아저씨네 수박을 서리한 관람객의 영상이 소개됐다.

한국민속촌이 마련한 이번 ‘수박 서리체험’은 수박을 지키려는 이놈아저씨와 꿀수박을 서리하려는 관람객과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관람 포인트. 


이 영상에서 관람객은 이놈아저씨가 수박밭에 물을 주는 사이 수박 하나를 훔쳐 달아났다. 이놈아저씨가 뒤쫓던 그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은 관람객의 재치있는 애드립 행진이 이어진다. 난데없는 수박으로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한 것.

우여곡절 끝에 이놈아저씨와의 추격전이 다시 시작되고 조선시대 관아까지 도망친 관람객. 그는 순식간에 포졸, 사또, 거지 등에게 둘러싸였다.


궁지에 몰린 관람객은 또다시 수박을 인질 삼아 저항했지만 끝내 붙잡히고 말았다.

그는 이놈아저씨에게 곤장 한 대를 거하게 맞은 뒤 “다신 수박서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또는 “다음부터 수박밭 주변에서만 놀아라. 여기까지 오지 말고”라며 타박했고, 옆에 서 있던 거지 역시 “너 하나 땜에 이 많은 사람들이 무슨 고생이니”라며 농담 어린 구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 게시된 이 동영상은 10일 현재 좋아요 3만2000개, 공유 4440개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황극에 단련된 베테랑 알바생들과 관람객의 재치있는 애드립이 전례 없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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