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 없이 가능한 10m 방수ㆍ’원버튼‘ 촬영 지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액션캠 리더 고프로는 가장 작고 가벼우며 별도의 하우징 없이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신제품 ‘히어로4 세션(HERO4 Session)’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히어로4 세션’은 풀HD(1080pㆍ60f, 720pㆍ100f)와 QHD(1440pㆍ30f)의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800만 화소의 정지화상을 찍을 수 있다. 초당 최대 10매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하는 버스트 모드와 0.5~60초 사이의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해 짧은 영상으로 완성하는 타임랩스 모드를 지원한다.
기존 고프로 제품과 비교할 때 혁신적으로 작고 가벼워졌다. 자사의 베스트셀러 ‘히어로4’에 비해 크기가 절반(3.8㎝ x 3.8㎝ x 3.6㎝)으로 줄었고, 무게는 40% 가벼운 74g을 자랑한다. 고프로의 다양한 마운트와 호환이 가능하다.
특장점으로는 4:3의 화면비율로 촬영한 영상이 16:9 비율로 동적 확대되는 ‘슈퍼뷰 (SuperView)’, 사진ㆍ동영상의 고급 수동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튠 (Protune)’, 밝고 어두운 환경을 촬영할 때 유용한 ‘자동 저조도 모드’ 등 혁신적인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바람 소리 등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를 교차로 바꾸며 녹음하는 혁신적인 이중 마이크 시스템과 수중 녹음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기폰 패키지로 제공되는 마운트 ‘볼 조인트 버클(Ball Joint Buckle)’은 회전축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연출을 할 수 있다. 카메라를 마운트로부터 탈부착 할 필요 없이 촬영 각도를 빠르고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프로 설립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Nick Woodman)은 “히어로4 세션은 역대 고프로의 액션캠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히어로4 세션은 고프로의 최신 기술들과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그 동안 쌓아온 고프로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가장 간편한 동영상과 사진 촬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에는 사운드의 품질도 화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해 바람이 강한 환경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매우 우수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고프로의 소비자 가격은 49만5000원으로, 오는 12일부터 고프로 매장과 고프로 공식 웹사이트 (http://ko.gopro.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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