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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그리스]EU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존중”…그리스·유로존 혼란 속으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제안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진 후 그리스 국민의 의사가 표출된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성명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6일 아침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및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과 전화회의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 채권단의 채무 협상안 수용 여부를 놓고 5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그리스 국민들의 60%가 ‘반대’를 선택함으로써 그리스와 유로존은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자정까지 국민투표의 개표를 진행한 결과(개표율 89.48%), ‘반대’가 61.46%를 차지하고 ‘찬성’은 38.54%를 얻는데 그쳤다.

찬성과 반대간의 득표수가 이미 116만9천여표나 차이 나는 상황이어서, 남은 표를 모두 ‘찬성’이 획득해도 결과를 뒤집을 수 없어 결과는 이미 판가름이 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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