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까지 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투표를 실시한다. 언론사들이 마지막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는 각각 44%와 43%, 43%와 42.5% 등 1%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오차범위(3%)에 있을 정도로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하다.
이를 나이별로 보면 18~24세는 국민투표에서 반대에 찍겠다는 답변이 71%로 압도적이으며 찬성표를 던진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25~34세 역시 반대를 택한 비율이 59%로 찬성(26%)과 2배 차이를 보였으며 35~44세 구간에서도 반대가 53%로 찬성(34%)을 앞질렀다.
중년층인 45~54세부터는 반대가 과반을 넘지 않았지만 반대 48%, 찬성 36%로 반대가 우세했다.
하지만 55~64세부터는 달랐다. 이 연령대도 찬성이 47%로 반대(44%)보다 3%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65세 이상은 찬성이 56%로 반대(26%)의 2배 수준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