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외교부는 현재 한국인 탑승객 여부를 확인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객을 확인 중”이라며 “현재 (오후 7시)까지 현지에서 파악한 사망자와 실종자 명단에 한국인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사고 선박은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해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낮지만 최종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73명을 태우고 필리핀 중부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선박이 풍랑에 뒤집혀 3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나머지 승객들은 급파된 구조선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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