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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율적인 물 사용법 알려드릴게요”
‘물도 에너지’ 캠페인 병행키로
일부 지방에서 가뭄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특강과 전시 등으로 효율적인 물 사용법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과 효율적인 물 사용 절약방법을 알리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이 ‘소중한 에너지로서의 물’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물 공유 사업체인 소셜벤처 워터팜 박찬웅 대표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 사용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했다.

이와함께 서소문청사에 위치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는 9월 30일까지 물절약운동본부와 함께 여름철 물 절약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물 없는 소변기, 일반 양변기와 대비해 물 사용량을 65% 아낄 수 있는 절수형 양변기, 절수형 샤워기 등 다양한 절수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절수 원리도 배울 수 있다.

시는 또 특수 개조된 트럭에 세면기에서 사용한 물을 변기 물통으로 흘러들어 가도록 해 물을 재사용하는 장비를 싣고 시내 90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물 절약 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효율적인 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이는 ‘물도 에너지입니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를 아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빗물 재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100곳에 소형 빗물 이용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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