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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0.01%의 패션!⑬ 英왕세손비 미들턴의 소탈한 ‘옷 돌려입기’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민상식ㆍ김현일 기자]영국의 왕세손비 캐서린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케이트 미들턴ㆍ33)은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빼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소위 ‘패셔니스타’로 유명하다.
미들턴이 입은 옷은 그와 똑같은 옷을 사려는 소비자들 덕분에 늘 품절이 된다. 이를 두고 미들턴이 영국의 유행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케이트 미들턴 효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는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패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그 이유는 항상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패션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공식석상에서는 기품있으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주로 입는다.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는 소탈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케이트 미들턴(33)과 조지 왕자(2)

또 값비싼 의상보다는 대중적인 중저가 브랜드를 즐겨 입는다. 명품에도 관심이 없다. 2013년 6월 출생한 아들 조지 왕자(조지 알렉산더 루이스)에게도 비싼 옷을 입히지 않는다. ▶관련기사-英 조지왕자의 ‘25만원짜리 영국산 패션’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들턴이 한 가지 의상 아이템을 여러 번 돌려입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1년 전과 아래위 한벌, 신발까지 거의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타나 ‘데자뷰(기시감)’를 느끼게 했다.
미들턴은 지난달 14일 남편 윌리엄(33) 왕세손이 참가한 자선 폴로경기에 아들 조지 왕자와 함께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의상은 소탈했다. 가장 기본적인 줄무늬 티셔츠와 다리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입은 의상(왼쪽사진)과 지난달 입은 옷 한 벌이 똑같다.

그가 착용한 옷은 모두 대중적인 브랜드 제품이다.
티셔츠는 영국 브랜드 Me+Em의 제품으로 48파운드(한화 약 8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청바지는 영국의 대표적인 SPA브랜드인 탑샵(topshop)의 제품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8만원 정도에 팔린다. 신발 브랜드는 세바고(SEBAGO)이며, 10만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6월 15일에 열린 자선 폴로경기에서도 미들턴은 색깔만 다른 같은 종류의 티셔츠와 똑같은 청바지, 신발을 착용했다. 그나마 선글라스가 다른 제품이었다.

지난해 4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항구를 방문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 미들턴의 줄무늬 티셔츠는 또 다시 등장했다.

특히 줄무늬 티셔츠와 스키니진은 다른 행사에서도 여러 번 포착됐다.
지난해 4월 생후 8개월이던 조지 왕자를 데리고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똑같은 티셔츠가 등장했다. 미들턴은 지난해 4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항구를 찾았을때 줄무늬 티셔츠 위에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ZARA)의 자켓을 입었다.
미들턴은 왕세손비가 되기 전부터 소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족으로 태어난 윌리엄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미들턴은 2001년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수년간 커플로 지낸 이들은 2011년 결혼식을 올려 영국 왕실과 평민의 결혼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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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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