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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불출마’ 이재명 성남시장, 대권행보 나설까?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항간에 떠도는 내년 총선출마설을 일축했다. 불출마가 아니라 당초 총선 출마 자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그는 이날 취임 1주년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성남의 모범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성남은 한국의 작은정부‘라는 메세지도 함께 보냈다. 한국의 작은 정부로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정부가 할 일을 성남시에서 펼쳐 국민들로 부터 ’심판‘을 받겠다는 확대 해석(?)도 가능해진다.

최근 실시한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 상승은 ‘파죽지세’다.

이 시장은 올 4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로 ’대권잠룡‘ 후보군에 첫 이름을 올렸다. 두달여 뒤에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2%로 두배올랐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한국의 대권잠룡 8인 중 5위에 올라섰다. 지지율은 6.8%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5.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4.5%),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2.8%) 을 제쳤다.

이 시장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그는 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권 도전 질문을 받고있다. 대권잠룡 여론조사에 자주 이름이 올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시장일 열심히하고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면 일이 생길지 저도 모른다. 개인적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시작하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속된말로 스텝이 꼬인다. 제가 해야 할 일, 사회에 필요한 일을 최선을 다해서 제 영역에서 하다보면 뭔가 또 길이 생길 수도 있겠죠”라고 밝혔다.

그는 “길을 막을 필요는 없다”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라며 대권 도전 자체는 부인 하지 않는다.

이 시장이 주력한 정책은 ▷무상복지시리즈 ▷성남 FC통한 시민대화합 ▷ 공공의료 메카 등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이 시장은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드는 도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꼬리는 ‘성남시’ 이며 몸통은 ‘정부’로 해석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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