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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고도비만, 무조건 수술은 금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비만이 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주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 생존기간이 15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고도비만이 지속된 기간에 비례해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협심증 및 심근경색, 관절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폐색전증, 불임, 역류성 식도염 등 수많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고도비만은 보통의 비만과 달리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또 단기적으로 극복에 성공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사진출처=123RF]

고도비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량 지수(체중(kg)/키(m)2)가 37kg/m2 이상인 경우, 체질량지수가 32~37kg/m2 이면서 당뇨, 수면무호흡증, 비만관련 심장질환, 관절질환 등 비만관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식이요법 및 약물치료 등에 실패한 경우에 주로 수술이 권장되며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고도비만수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고도비만대사수술센터 김종한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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