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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 산 속에 있는데 왜 바다”...주부에 혼쭐난 야당
[HOOC]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달 30일 유능한경제장당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경제정책 로드맵과 틀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당내 내외부에서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출범식에서 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이 50대 주부의 일갈에 혼쭐이 났다고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제정당이 되겠다’는 취지로 이날 출범식에 초청된 주부 이모씨인데요. 그는 일반 국민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30일 경기 부천 원혜영 의원 자택에서 열린 의원단 회합서 화해의 ‘러브샷’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민희의원 트위터>

“뜬구름만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대안이라고 말하는 것들 툭툭 던져놓기만 하시지 정작 가정경제에 도움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당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주셔야죠. 제발 제대로 된 법안 만들어주세요. 자식들에게 ‘이 나라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국민들은 산 속에 가 있는데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으면 어떻게 합니까”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짧지만 강한 정적이 흘렀다고 합니다.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그래도 ‘사랑’이라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했습니다.

주부의 일갈. ‘국민’이라는 용어를 자기 편리한데로 해석하는 정치권 전체에 던진 국민의 꾸짖음 아닐까요?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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