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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ㆍ카이스트 산학연계교육…‘실무능력 갖춘 이공계 인재 양성’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삼학연계 프로그램(CUop)을 개설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카이스트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 양성과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쿠옵’(CUop)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CUop(Company University co-operation)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Co-op’을 모델로 한 것으로 학교수업에 기반을 둔 이론교육과 직장근무에 기반을 둔 실무경험을 체계화된 방식으로 통합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CUop 프로그램은 1단계 ‘코-옵’(Co-op, co-operative education) 과정과 2단계 엔지니어링 클리닉(Engineering Clinic) 과정으로 운영된다.

1단계 ‘코-옵’ 과정은 학생이 기업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학생은 방학 동안 실제 근무를 통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복수의 기업 현안(과제)을 도출한다. 기업은 제품 개발과정, 기술적 애로사항 등을 공유해 학생이 다양한 현장 경험 쌓고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2단계 ‘엔지니어링 클리닉’은 1단계에서 도출된 기업 현안을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학기 중 정규 교육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자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해 교수ㆍ기업과 공동으로 1단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카이스트 CUop 프로그램이 실무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타 과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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