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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최고위 의견 경청…당내 의견 더 들을 것"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의 말씀을 잘 들었고 제가 경청을 했고 제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퇴 요구에 대해) 최고위원마다 의견이 좀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유 원내대표와 일문일답.

-최고위서 사실상 자진 사퇴의 촉구를 받은 것은 맞나?

▶최고위원마다 의견이 좀 달랐다.

-사퇴하지 않기로 결론을 낸 것인가

▶오늘 말씀을 잘 들었고,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나중에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인가?

▶그 말만 했다.

-입장을 언제까지 정리하기로 했나

▶그런 말은 없었다.

-국회법 개정안 해결을 전제로 사퇴를 유보하는 것인가

▶더 이상 드릴 말씀 없다.

-당내 의원들 의견을 더 들을 계획인가

▶더 들어봐야 한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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