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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 HJ컬쳐와 전속계약…하반기 단독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뮤지컬 제작사 HJ컬쳐는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루이스초이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뮤지컬 ‘파리넬리’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역을 맡아 3옥타브의 고음, 화려한 테크닉, 도도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 ‘파리넬리’ 아르코예술극장 초연 당시에는 루이스초이 출연 회차가 전부 매진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부터 파리넬리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 각지를 돌며 여행 중이다. 영화 ‘파리넬리’ 촬영지 독일을 시작으로 파리넬리가 마음을 빼앗겼던 헨델의 로열오페라단 본거지인 영국 런던, 파리넬리가 데뷔무대를 가졌던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한다.

유럽 각지를 돌며 직접 파리넬리의 숨결을 느낀 루이스초이는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 하반기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HJ컬쳐는 “루이스초이가 지닌 다재다능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서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HJ컬쳐는 현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공연 중이며, 하반기 일본에서 뮤지컬 ‘파리넬리’와 ‘살리에르’의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가을에는 연극 ‘만추’를 초연할 계획이다.

HJ컬쳐측은 “일본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역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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