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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 대세, 하스웰에서 브로드웰로 이동한다

인텔 신형 5세대 프로세서 브로드웰의 비교우위는?

노트북 유저 사이에서 5세대 프로세서인 브로드웰의 인기가 뜨겁다. 브로드웰 프로세서는 인텔이 4세대 하스웰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두 제품의 차이는 공정에서 출발한다. 14나노 공정에서 생산해 기존 22나노에서 생산된 하스웰보다 발열을 줄였고 전력 소모량도 낮췄기 때문이다.

인텔에서는 2009년을 시작으로 i3, i5, i7이라 부르는 CPU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2009년 1세대 코어인 린필드를 시작으로 11년, 샌디브릿지, 12년 아이비브릿지, 13년엔 4세대 코어인 하스웰을 내놓은 것이다.

이처럼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2세대 샌디브릿지 이후로는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제외하곤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곤 했다. 4세대 하스웰 CPU도 최신형 노트북에 탑재됐지만, 발열과 전원관리에서 크고 작은 불만이 쏟아지며 게임보다는 그래픽 용도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며 가장 큰 요구 사항 중 하나는 전원관리다. 이동 중 업무나 영화,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기존 노트북들이 제공하는 전원은 늘 불만이었던 것. 브로드웰은 하스웰 대비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지속시간은 20~30% 늘어났다. 풀 HD 영상 재생 시 하스웰이 6시간 정도라면 브로드웰은 8시간을 지속한다. 이 정도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수치인 것이다.

부드러운 게임 구동 능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 여기에 3D 그래픽 렌더링 속도는 기존 제품 대비 22% 향상됐고, 동영상 인코딩 속도도 5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등 가벼운 프로그램보다는 본격 게이밍을 즐기려는 유저들이기에 이는 큰 차이로 다가온다.

기가바이트에서도 이런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판타소스 P55K V4 등에 브로드웰 CPU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GTX970M과 GTX965M 그래픽 카드를 갖춰 각종 업무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게임에도 최적화했다. 15.6인치의 광시야각 풀 HD 영상은 가시성이 뚜렷해 편안하게 작업에 도움이 된다. 윈도우 8.1을 32비트와 64비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무게는 2.4Kg 정도로 이동성에 불편이 없다.

mSATA 방식의 SSD로 게이밍이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데도 무리가 없다. 스마트 백업, 스마트 스위치, 스마트 매니저 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 유틸을 제공해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무게도 2.4Kg에 불과해 최근 추세인 경량화에도 맞췄다. AS가 2년간 제공되는 것도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인 (주)컴포인트 측 관계자는 “하스웰과 브로드웰 CPU는 효율과 전원관리 등에서 확실한 차이가 난다”며 “노트북으로 게이밍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졌기에 브로드웰을 탑재한 노트북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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