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는 “29일부터 7월9일까지 한미 연합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을 서해 안면도해안에서 실시한다”며 “전략적으로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 한미 장병들이 주요 군수지원능력을 숙달시키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군 800명과 미군 900명 등 1700여명의 장병이 참가한다.
해상에서 해안을 통한 군수지원 능력을 숙달시키고 양국간 군수 상호운용성, 연락체계 및 협조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장비와 물자 양륙훈련과 함께 해상유류 이송체계를 통한 유류 양륙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조수간만과 수심의 차이가 심한 서해안에서 실시한다는 점에서 400m 넘는 갯벌에 부유식부두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안양륙 군수지원은 항만 시설이 없거나 항만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간이부두와 같은 임시 항만시설을 설치해 전투부대가 요구하는 병력, 장비, 물자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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