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 조사’ 내용 중 학생의 학습시간을 보면 초등학생이 대학생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은 1일 평균 6시간17분 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고등학생이 가장 긴 8시간28분이었고, 다음으로 중학생이 7시간16분, 초등학생이 5시간23분이었습니다.
 |
|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원촌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15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고사를 치르고 있다(사진은 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반면 대학생은 가장 짧은 4시간10분으로 나타나 고등학생에 비해 절반도 되지않는 공부시간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학원수강, 하교 후 자습 등이 포함된 ‘학교 외 학습시간’으로만 보면 평일에는 중학생이 2시간40분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생(2시간14분)이 바로 다음이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하교 후 학업 부담은 고등학생(1시간52분)과 대학생(1시간49분)보다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 필수시간(수면, 식사 시간 등)은 11시간14분, 의무시간(일, 가사노동 시간 등)은 7시간57분, 여가시간은 4시간49분으로 5년 전보다 필수시간은 21분 증가했고, 의무시간은 20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