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숫자는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3월(16.3%)과 4월(15.1%)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는 5월 법원등기소 근무일수가 지난해보다 줄고 5월 하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때문에 창업 활동이 다소 부진해졌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5월 신설법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제조업(1481개)이 22.2%, 도소매업(1400개)이 21.0%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부동산임대업(719개)이 10.8%, 건설업(706개)이 10.6%를 차지했다.
증가폭으로 봤을 때는 부동산임대업(124개)과 도소매업(95개)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두드러지게 늘었다.
설립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40대(2499개)가 세운 법인이 37.4%, 50대(1778개)가 세운 법인이 2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설립자 연령과 업종별 현황을 함께 분석해보면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체, 40∼50대는 제조업체를 많이 세웠다.
올해 1∼5월 신설법인은 모두 3만764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88개)보다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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