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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건강안내서에 콜레스테롤 한도 삭제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일본 정부가 최근 건강 안내서에서 콜레스테롤 한도를 없앴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일본 정부가 올 2월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가 “콜레스테롤은 과다섭취했을 때 문제가 생기는 영양소가 아니다” 라는 문서 초안을 공개한 것을 근거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5년에 한번 건강 안내서를 발간하는데, 지난 2005년에는 콜레스테롤 한도를 지정했으며 2010년에도 이 정보를 변경하지 않았다. 안내서에는 성인 남성은 750mg 이상, 성인 여성은 600mg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일본 보건부의 한 관계자는 안내서에 콜레스테롤 섭취 한도가 없어지더라도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지 않고 조절하는 게 좋다고 외신에 알렸다.
사진 = 123rf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만들어지지만 유제품이나 달걀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미국 심장협회는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면 뇌졸중이나 혈정이 생긴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안내서에는 간이 섭취한 콜레스테롤 양에 따라 콜레스테롤 생산을 조절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외신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여전히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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