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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진정세 뚜렷] 이틀째 추가 확진자 0명…조기종식 기대감↑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2명 퇴원, 57명 치료 중
-일각 “주말께까지 상황봐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추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메르스 종식 시점이 도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다시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3차 유행 여부는 이번 주말께까지의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31.3%)으로 2명 줄었고, 퇴원자는 2명 늘어 총 93명(51.1%)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2명(17.6%)으로 변동이 없었고, 이틀 연속 신규 확진이 발생하지 않아 확진도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43명이 안정적이며, 14명이 불안정하다. 총 2명이 28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93명으로 늘었다.
퇴원자 사망자 추이

신규 퇴원자는 141번(42), 150번(44) 확진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3명은 남성이 50명(53.8%), 여성이 43명(46.2%)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9%), 50대 22명(23.7%), 30대 15명(16.1%), 60대 14명(15.1%), 70대 10명(10.8%), 20대 6명(6.5%),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 32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8.8%), 여성 10명(31.3%)이며, 연령은 60대ㆍ70대가 각각 10명(31.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ㆍ폐ㆍ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관계로, 총 확진자 182명의 유형별 분류도 전날과 동일하다.
확진자 추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6명(19.7%)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1%), 여성이 71명(39%)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5%)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8%), 70대 30명(16.5%), 40대 29명(15.9%), 30대 26명(14.3%) 등의 순이다.
한편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682명으로 전날보다 120명(4.7%)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136명으로 하루 동안 12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2682명) 중 자가 격리자는 2223명으로 160명(7.8%)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40명(△8.0%) 감소한 459명으로 집계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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