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우중본 본부장)는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과 비상대책실에서 비상상황 발생할 경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나 기타 요인에 따른 발전소 비상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에서부터 긴급 복구조치에 이르기까지 방사선비상요원들의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을 통해 고리원자력본부는 특히 요원들의 소내전원 상실, 원자로 정지와 같은 발전소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발전소별로 분기별 1회(매년 4차례) 실시한다.

고리원자력본부 이우상 방재대책팀장은 “이번 훈련의 주된 목적은 발전소 비상상황시 신속하게 대응ㆍ조치하는 동시에 주민들과 주변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동시에 직원들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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