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할머니 살리고 홀연히 사라진 ‘지하철 4호선 의인’
[HOOC]열차 안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뒤 홀연히 사라진 의인이 화제다.

24일 YTN은 지하철역에서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살린 후 모습을 감춘 중년 남성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시흥 정왕역으로 향하던 4호선 열차 안에서 한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사진: 한 중년 남성이 열차안에 쓰러진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YTN 캡처>

‘쿵’ 소리에 놀란 열차 안의 승객들은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아무도 나서는 이는 없었다.

그 순간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할머니 곁으로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0분 넘게 이어진 심폐소생술에 할머니는 의식을 되찾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보한 시민은 “메르스 때문인지 할머니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없었다. 그 남자 승객은 다리가 불편해보였는데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할머니를 살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사라진 그분을 꼭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