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시리아 동부 하사카에서 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세 명 이상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하사카 내 정부가 다스리고 있는 지역에서, 다른 한 명은 쿠르드 인민수비대(YPG)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사카는 현재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세력권과 쿠르드 행정부의 세력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양분돼 있다.
한 하사카 시민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와 쿠르드족은 모두 테러 이후 주요 도로들에 저지선을 쳐 둔 상태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에 따르면 폭탄을 잔뜩 실은 두 개의 자동차가 주요 로터리와 소아 병원 근처에서 폭발했다.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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