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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레이션, 인스타그램의 새 도전
특정 사진 한데 묶어 실시간 제공…트위터·애플·페북과 점유율 경쟁


페이스북 계열의 사진 공유 어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이 ‘큐레이션’ 서비스에 뛰어든다.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행사나 경기, 특정 분야의 정보들을 관련된 것들끼리 묶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스타그램이 실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나 태그(Tag) 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색 페이지를 우선 미국 내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다.

FT는 ‘극한의 운동선수’부터 ‘우뚝 선 바위’까지 큐레이션에 포함될 항목은 다양하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매일 7000만장의 사진이 올라오고 덕분에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곳에서 다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러한 순간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앞서 페이스북은 글과 사진, 동영상을 통합 편집해 페이스북 내에서 기사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아티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같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시도는 최근 트위터와 애플, 구글 등 경쟁자들이 뉴스 콘텐츠를 강화하는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

트위터는 뉴스 선별ㆍ편집 기능을 도입해 뉴스피드 홈에서 실시간으로 속보나 뉴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프로젝트 라이트닝’서비스에 착수했다.

애플도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기자 출신을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다.

구글도 최근 ‘유튜브 뉴스와이어’ 등과 연계해 누구나 언론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뉴스 랩’을 발표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유튜브, 구글 지도, 구글 어스 등의 서비스 등을 보도에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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