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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가 낮잠 깨워서 방해해”…새총으로 쇠구슬 쏜 작가
[HOOC]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 15층에 갑자기 지름 5㎜의 쇠구슬 두 발이 날아들어 베란다 유리창이 깨졌는데요. 닷새 만에 잡힌 범인은 인근 다세대주택에 사는 40대 장모 씨였습니다.

작가인 장 씨는 주로 밤에 글을 쓰고 낮에는 잠을 잤는데요. 새들이 우는 소리에 잠을 설치자 새를 쫓으려 쇠구슬을 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쇠구슬이 방충망을 뚫고 베란다 유리창에 금이 가면서 놀란 집주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구와 옥상에도 잇따라 쇠구슬이 발견됐죠.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발사 추정장소를 압축합니다. 그 결과 인근 다세대주택에 사는 장 씨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의 집에선 새총과 함께 쇠구슬 200여 개가 발견됐고요.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봤을까요?

‘시끄러우면 귀마개를 사서 끼든지. 방음창을 설치하지…’ ‘너무 이기적이네. 내 이웃이 아니라 천만다행’ ‘새총도 허가제로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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