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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내차 태풍에서 안전하려면?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올해는 태풍이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태풍에서 내 차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알아봤다.

태풍으로 유리창이 깨질까 염려된다면 가장자리에 신문이나 테이프 등을 붙여두면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범람하기 쉬운 하천가나 무너질 우려가 있는 담벼락, 큰 나무 근처는 피해야 한다. 가장 안전한 장소는 지하 주차장으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 머리가 출구 쪽을 향하도록 주차한다.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한다. 따라서 시야 확보에 필수적인 와이퍼와 차창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퍼를 살폈을 때 이물질이 많이 끼었거나 날이 상했다면 교체하도록 한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와이퍼가 빗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차체의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빗방울로 인한 시야 차단을 예방할 수 있다.

차 표면에 묻은 각종 오염물질은 산성비와 결합하면 차체를 손상시키는 주범이 된다. 태풍이 오기 전 세차하는 게 좋다.

빗길 교통사고 사망률은 맑은 날 대비 1.9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기에 태풍까지 더해지면 운전자의 위험 부담은 더욱 커진다.

감속은 기본이다. 물에 잠긴 도로에서는 타이어가 공회전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고 급제동은 피한다. 낮에도 전조등을 켜면 운전자의 시야도 확보된다.

자동차 침수 한계는 바퀴의 반 이하로, 그 이상 물이 차오른다 싶으면 즉시 주행을 멈춰야 한다. 침수된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배터리가 손상될 염려가 있으므로 시동을 꺼서 내부로 유입되는 물을 막아야 소중한 내 차를 지킬 수 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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