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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아파트서 칼부림한 여성

[HOOC]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 안.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밤도 아닌 오전 시간,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죠. 

서울 강서경찰서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지구대로 한통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내용은 “어떤 여자가 흉기로 위협한다”는 것이었죠.

피해자 A씨는 아파트 단지 내부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A씨는 곧장 도망쳐 화를 면했지만 범인을 잡지 않으면 언제 다시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지 몰라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가해자의 인상착의와 도주경로를 파악해 바로 현장 수색에 나섰고,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여성 B씨가 살고 있다는 집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식칼을 들고 남성을 쫒고 있는 장면. 이 모습은 아파트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진출처=강서경찰서 페이스북>

경찰이 집으로 찾아갔죠. B씨는 여전히 식칼을 손에 쥔 채 경찰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B씨는 칼을 버리고 투항하라는 3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칼을 거세게 휘두르며 저항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결국 테이저건으로 B씨를 제압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B씨는 사법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했으나 연이어 떨어졌고, 정신분열증 치료까지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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