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4년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13대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79.1%이었으며 기술 격차는 평균 3.85년 뒤처진 것으로 추정됐다.
13대 분야 중 가장 앞선 분야는 5G로 84.7%의 기술수준에 격차는 2.1년으로 꼽혔다. 이를 포함해 웨어러블 디바이스(82.5%, 2.9년), 실감형 콘텐츠(83.1%, 2.8년), 지능형 반도체(83.8%, 3.1년) 등은 미국과의 기술력 차이가 비교적 적어 ‘선도’ 그룹 분야로 분류됐다.
반면, 심해 해양 플랜트(75.2%, 5.6년)와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74.8%, 5.7년)은 최고 그룹과 기술 격차가 가장 컸다. 또 지능형 로봇(74.8%, 4.2년), 맞춤형 웰니스 케어(76.7%, 4.3년),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78.5%, 4년), 융복합 소재(79%, 3.7년), 지능형 사물인터넷(77.7%, 4.2년), 빅데이터(78.4%, 3.7년) 분야도 미국과의 기술력 차이가 여전했다.
미래부는 각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기술력을 최고-선도-추격-후발-낙후 그룹으로 분류하고 우리나라는 4개 부문에선 ‘선도 그룹’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나머지 9개 부문은 ‘추격’ 항목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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