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마라도나, 차기 FIFA 회장 출마 결심한 듯
[헤럴드경제] 지난달 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한 블라터 회장을 맹비난했던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가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언론인 빅토르 우고 모랄레스는 마라도나가 FIFA 부패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돼 사의를 표한 제프 블라터 회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도나가 FIFA의 부패문제와 싸우기로 마음먹었고 변화를 위해 FIFA 회장에 출마하려 한다”면서 “마라도나가 내게 출마 계획을 밝혔고 외부에 알려도 좋다고 승인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마라도나가 FIFA 회장직 출마에 대해 얘기하면서 ‘나는 후보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덧붙였다.

당시 마라도나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공개 지지하면서 알리 왕자가 당선될 경우 자신이 부회장을 맡아 FIFA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FIFA 회장직 도전을 권유받기도 했다.

마라도나 뿐 아니라 옛 브라질 축구스타 지코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차기 FIFA 회장자리를 두고 속속 후보자들이 나서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