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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사율 69% ‘홍콩독감’, 백신 맞아도 항체 생기려면 2주 걸려…
[헤럴드경제]홍콩독감이 화제다.

홍콩 위생방호센터(CHP)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23명이 입원했고,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70%에 달하는 치사율이다.

입원 환자 중 인플루엔자 A(H3N2)형 감염자는 14명이며 인플루엔자 A아류형은 4명, 인플루엔자 B형은 5명으로 집계됐다.

CHP는 이와 관련해 홍콩이 여름 독감 발생기에 들어섰다며 주의를 요했다.


지난 겨울 홍콩에서는 H3N2 독감으로 500여명에 가까운 환자가 사망한 바 있다. 특히 아동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홍콩 중문대 의과대의 데이빗 후이슈청 호흡기내과 과장은 “홍콩 정부 차원에서 고령자들에게 H3N2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몸에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해 이 기간 동안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독감으로 500명가량이 사망한 홍콩에서 독감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

21일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감염 인자별로 환자 14명은 인플루엔자 A에, 4명은 인플루엔자 A 아류형,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환자 시료 검사에서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19.6%로 2주 전보다 4.4%p 상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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