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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플갱어? 틀린그림찾기? 유행의 부작용 ‘폭소’
[헤럴드경제] 유행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자신을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판박이 패션’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아침에 자신있게 고른 옷을 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입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한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ㆍ신발의 파급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TV 방송에서 연예인이 입은 옷들이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홈쇼핑이나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비슷한 유형의 옷들이 싼값에 등장해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매의 즐거움도 잠시, 거리에서 자신과 같은 옷을 입은 사람과 마주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여러 장의 사진이 화제다. 거리나 학교, 관광지에서 복사기로 뜬 것 같이 매우 비슷한 모습의 복장들.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의 한숨과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네티즌들은 “개성 파괴 복장”, “틀린 그림 찾기”라고 평하며 지나친 유행 의존도를 꼬집는다. 한 네티즌은 “너도나도 도플갱어 패션에 자신의 개성마저 사라지고 있다”며 “유행도 좋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패셔니스타가 패션 테러리스트로 변한 사진들을 모아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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