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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세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NBC 복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NBC 방송의 간판 앵커였던 브라이언 윌리엄스(56)가 복귀한다. 윌리엄스는 이라크전 당시 피격당했다는 거짓말이 들통나 논란 속에 메인 방송인 ‘나이틀리뉴스’(Nightly News)에서 하차했지만, 다시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인 MSNBC에서 새로운 자리를 맡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CNN방송의 최초보도를 인용, 윌리엄스가 MSNBC로 복귀해 앵커로 다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월 4일 윌리엄스는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자신이 탄 헬리콥터가 적의 공격을 받았다는 발언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했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윌리엄스는 7일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고 회사는 10일 그를 6개월 간의 무급 정직처분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회사가 윌리엄스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는 이전에도 10~12차례 자신의 보도를 조작하거나 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ㆍ마케팅 조사업체 마케팅암(Marketing Arm)에 따르면 2월 윌리엄스는 덴젤 워싱턴, 워런 버핏 등과 비슷한 미국에서 23번째로 신뢰가 가는 인물로 꼽혔으나 5월 여론조사에선 플레이보이의 휴 헤프너, 에미넴 등과 비슷한 수준인 3352위에 머물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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